처음에는 단순히 다리가 좀 저린 정도였습니다. 2013년 6월 무렵의 일입니다. 오른쪽 다리가 전반적으로 묵직하게 저려오는 느낌이 들었는데, 그냥 오래 앉아 있어서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. 혈액순환이 안 되는 건지, 아니면 자세가 나빠서 그런 건지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. 파스 하나 붙이고 며칠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싶었습니다.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심해졌습니다. 걷다가 주저앉고 싶었던 순간들 걸을 때마다 오른쪽 다리가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. 처음엔 조금 걷다 보면 괜찮아지겠지 싶었는데, 어느 순간부터는 30미터도 채 걷지 못하고 멈춰 서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. 다리가 너무 저리고 무거워서 더 이상 발을 내딛기가 힘든 겁니다.잠깐 멈춰서 쉬면 또 괜찮아졌습니..